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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프로타디오입니다.


티스토리 동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.



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고 꽤 오랜 기간이 지나서야 동결 결심을 했습니다.




티스토리까지 하려던 게 욕심이었을수도 있고
티스토리의 분위기가 저랑은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.




이글루에서 했던 때처럼 그냥 쉽게쉽게 운영하려던 생각이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.






이글루는 인맥을 쌓아가면서 친해지는 거라면 티스토리는 친해질 것을 강요한 뒤에 인맥을 쌓는 것 같습니다.



그것을 지난 겨울 방학 중에 느꼈고 그래서 계속 방치하다가 동결을 결심했습니다.


사람이 사람을 사귀는 것은 친하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는 게 아니라 문득 스쳐 지나가는 인연에서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사귀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. 그리고 이러한 저의 생각과 제가 링크를 맺었던 일부 블로거와 견해 자체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. 사람은 계기를 통해 친해지는 것이지 친한 것처럼 보이려고 친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










솔직히 말해서 실망했고, 충격이었습니다.



여지껏 살아오면서, 몇몇 여러 모임들에 나가 보았지만, 친하지 않기 때문에 참가할 수 없다. 라는 모임은 들어본 적도 없고 겪어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.



원래 약속이 잡혀있던 날의 하루 전, 잘 마시지도 않는 걸 마시며 친분이 있던 이글루의 블로거 분께 조금 푸념을 늘여 놓았습니다. 지금이야 이렇게 말하지만 그 때 느꼈던 것은 모멸감, 굴욕감으로도 쓸 수 있겠습니다.
바쁘다. 라는 것으로 모든 것이 대변되지 않는다는 것은 압니다. 하지만 제 한줄이라도 남은 프라이드는 더이상 남길 수가 없군요.



물론 그 분이 악의적인 마음으로 한 행동은 아니겠습니다만, 결과론적으론 축객령. 이 땅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는 식으로밖에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.정정합니다. 구제불능. 더이상 말할 가치가 없네요. 저런 놈을 지인이랍시고 모셨던 게 한스럽네요. 친하지 않으면 잘라낸다라고 하는 이론이 어디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정말 궁금합니다. 잘려나간 쪽은, 버려진 쪽은 기분이 어떨지 생각이나 했을까요? 진짜 실망스럽습니다. 블로그 안하다가 들어와서, 동결 전에 링크했던 분 블로그를 하나하나 돌아다니던 도중에 보고는 정말 어이가 없네요. 그냥 티스토리 그만두는 거 생각 잘 해 먹었다 생각해야겠습니다.



티스토리와는 이제 작별하도록 하겠습니다.

제가 썼던 글들은 모두 비공개 처리로 돌리겠습니다.
이미 활동 안한 지 오래 되어 들르는 분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, 들어오신, 방문하신 모든 분들 안녕히 계십시오.